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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茗溪學園' 교명판과 학교 문장이 붙은 교사동 벽

야쿠시마 필드워크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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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케이가쿠엔 고등학교가 7월 21일(화)부터 25일(토)까지 5일간 SSH 야쿠시마 필드워크를 진행했습니다. 중3 9명, 고1 6명, 고2 4명 등 희망 학생 19명이 참가해 저마다 정한 주제로 야쿠시마의 동식물 등을 현장 조사했습니다. 9월에는 교내 성과 발표회를 열 예정입니다.

7월 21일(화)부터 25일(토)까지 5일 동안 SSH 야쿠시마 필드워크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중학교 3학년 9명, 고등학교 1학년 6명, 고등학교 2학년 4명 등 희망 학생 모두 19명이 참가했고, 학생들은 야쿠시마의 동물과 식물 등을 두고 각자 정한 주제에 따라 현장 조사를 했습니다.

1, 2일째에는 야쿠시마 특유의 지형과 기후, 생태계를 공부했습니다. 야쿠시마는 도쿄 23구의 약 80% 정도 넓이지만 해발 1,936m의 미야노우라다케를 품고 있어, 아열대부터 아한대까지의 기후를 한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료관에서 미리 지식을 쌓은 뒤, 세계자연유산 등록 지역인 서부 임도를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걸으면서 야쿠시마 자연의 웅장함과 특이함을 몸으로 느꼈습니다. 숲속에서는 야쿠시카(야쿠시마 사슴)와 야쿠시마원숭이 무리, 쇼와 시대에 사람이 살던 흔적, 식생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숲의 층위를 눈앞에서 보며, 상상 이상으로 웅대한 자연에 마음을 빼앗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3, 4, 5일째에는 야쿠시마 곳곳으로 흩어져 이번 연수의 핵심 프로그램인 개인 조사를 했습니다. 숲속 이끼식물과 토양 조사, 하천의 수질과 민물게 같은 수생생물 조사, 라이트 트랩을 이용한 곤충 조사 등 각자 정한 주제에 따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조사에 몰두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에게 현장 조사는 처음이라 처음에는 당황하기도 했지만, 끈기 있게 대자연에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올해는 일본에서도 손꼽히게 비가 많은 야쿠시마에서 5일 동안 한 번도 비를 맞지 않은, 매우 드문 연수였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뙤약볕 아래에서 조사했고, 야쿠시마의 더위와 습도에 시달리는 일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모든 학생이 끝까지 연수에 성실히 임한 것은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9월에는 교내 성과 발표회를 열 예정입니다. 현지 연수를 마친 뒤 학생들은 얻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리하며, 쓰쿠바시에서 추가 조사 등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수의 성과를 제대로 말로 정리하면서, 학생들에게 이 연수가 더 뜻깊고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구름 낀 산봉우리 아래 짙은 초록 숲과 큰 바위가 드러난 계곡이 펼쳐진 야쿠시마 풍경
파란 바다를 바라보며 모래사장에 한 줄로 서서 두 팔을 높이 든 참가 학생과 인솔자들의 뒷모습
수많은 공기뿌리가 기둥처럼 늘어진 거대한 나무를 아래에서 올려다본 숲속 모습
이끼 낀 바위 절벽을 따라 하얗게 쏟아져 내리는 큰 폭포
바닷가 큰 바위 위에 걸터앉아 수평선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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