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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茗溪學園' 교명판과 학교 문장이 붙은 교사동 벽

메이케이에서 찾은 나의 이야기, 학생회장이 말하는 메이케이가쿠엔 고등학교의 매력

News

메이케이가쿠엔 고등학교 MEIKEI TIMES 첫 회로, 2025년도 학생회장을 맡은 고3 I 학생을 인터뷰했습니다. 4살부터 12살까지 태국에서 지내고 지금은 국제 바칼로레아(IB) 코스에 다니는 I 학생이 학생회 활동과 소아암 지원 기획, 메이케이가쿠엔 고등학교의 매력을 들려줍니다.

【재학생 인터뷰 Vol.1】 ’MEIKEI TIMES’의 기념할 만한 첫 회는 2025년도 학생회장을 맡은 고등학교 3학년 I 학생에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4살부터 12살까지 해외에서 지냈고, 지금은 IB(국제 바칼로레아) 코스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I 학생의 말을 통해 메이케이가쿠엔 고등학교가 지닌 매력과,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가능성을 넓혀 주는 교육의 힘을 들여다봅니다.

I 학생

2020년 메이케이가쿠엔 중학교 입학 IB 코스 재학 중 전 학생회장

학생회실 문에 붙은 2025년도 학생회 슬로건 포스터 '천자만홍(千紫万紅)' 앞에서 웃는 교복 차림의 I 학생

세계를 무대로 도전하고 싶어요

먼저 메이케이가쿠엔 고등학교를 고른 이유를 알려 주세요.

홋카이도 지도가 그려진 게시물 옆 책상에 두 손을 모으고 앉아 이야기하는 I 학생

저는 4살부터 12살까지 태국 방콕에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진로를 생각할 때 해외 대학과 일본 대학 두 가지 선택지를 자연스럽게 갖고 있었어요. 본가가 이바라키라서 메이케이가쿠엔 고등학교라는 이름은 원래 알고 있었는데, 자세히 알아보니 국제 교류가 아주 활발하고 IB 코스도 있더라고요. 그 환경에서 제 미래랄까, 가능성이 크게 넓어지는 걸 느꼈어요. 이 환경이라면 어떤 진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겠다고 확신해서 진학을 결정했어요.

학생총회의 선배들을 동경해서

학생회에는 어떤 계기로 들어갔나요?

입학했을 때부터 학생회 선배들 모습을 보면서 막연히 ’멋있다’는 인상을 갖고 있었어요. 그 동경이 목표로 바뀐 계기가 학생총회예요. 1년에 두 번, 학생회가 주체가 되어 ’어떻게 하면 메이케이가쿠엔 고등학교가 더 좋아질까?’를 주제로 전교생이 의견을 나누는 자리예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학생회 선배들이 진지하게 귀 기울이며 토론을 깊게 이어 가요. 그 광경은 초등학교 때까지 겪어 본 적 없는 것이라 충격을 받았고, 동시에 ’나도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졌어요.

첫 도전은 중2 때였다고요.

생일 컵케이크 그림이 붙은 게시판 앞 책상에 서류 더미를 두고 앉아 웃는 I 학생

처음에는 회계라는 직책으로 입후보했어요. 입후보하려면 지지 연설이 필요해서, 말을 잘하는 연극부 선배에게 부탁했어요. 그랬더니 망설임 없이 바로 ‘OK!’ 하고 맡아 주셨어요. 그게 정말 기뻐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해요.

그 선배는 고3이었는데, 이렇게 학년을 넘어 편하게 어울릴 수 있다는 게 중고 일관 학교인 메이케이가쿠엔 중·고등학교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선배에게 말하는 법도 조언받아서 무사히 당선됐어요.

거기서 학생회장을 목표로 하기까지 어떤 마음의 변화가 있었나요?

수식이 적힌 화이트보드 앞에서 손글씨가 가득한 큰 종이가 놓인 책상에 손을 짚고 활짝 웃는 I 학생

솔직히 중학생 때는 제가 학생회장이 되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학생회 활동으로 여러 기획을 꾸리다 보니 생각이 바뀌어 갔어요.

예를 들어 제가 시작한 기획 중에 소아암 지원을 위한 ’레모네이드 스탠드’가 있어요. 레모네이드를 팔아서 번 수익을 소아암 치료에 기부했을 뿐 아니라, 쓰쿠바대학 부속병원에 장난감을 직접 전달할 기회도 있었어요. 아이들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간호사분께 받은 ‘고마워요’ 한마디가 마음에 크게 와닿았어요. 누군가를 위해 행동하는 보람을 실감한 순간이었어요.

그 밖에도 학생회 활동을 더 알리려고 공식 인스타그램을 만들기도 했어요. 존경하는 선배들과 함께 그런 활동을 쌓아 가면서 ‘더 큰 시야로 학교를 좋게 만들고 싶다’ ’내가 중심이 되어 학생 모두가 빛날 수 있는 학교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싹텄고, 학생회장이라는 길을 생각하게 됐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에 도전할 수 있는 곳

I 학생에게 메이케이는 어떤 학교인가요?

학생과 선생님의 거리가 물리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가까운 학교예요. 예를 들어 교무실 앞에 테이블이 늘어서 있어서,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에 진로 상담을 하거나 공부를 배우기도 해요. 가까운 어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야를 넓힐 기회가 일상에 있어요.

또 제가 참가한 보스턴 해외 연수, 해외 대학의 온라인 강의, 과학 콘테스트 도전 등 선택지가 다양해요. 그래서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나는 무엇에 관심이 있을까’ 하고 안테나를 세우고 자기만의 비전을 갖는 게 중요해요. 메이케이가쿠엔 고등학교는 그런 나만의 ’좋아하는 것’을 소중히 여겨 주는 곳이에요.

그럼 학생회장으로서 메이케이를 어떤 학교로 만들고 싶나요?

저도 그랬듯이 이 학교에는 롤모델이 될 만한 개성 넘치는 학생이 많아요. 그런데 그 매력이 아직은 반이나 부활동처럼 한정된 곳에서만 전해지는 게 현실이에요. 모처럼 같은 학교 건물에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있으니, 더 적극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학년의 벽을 넘는 교류의 장을 적극적으로 기획해서, 학생끼리 서로 자극을 주고받을 기회를 늘리고 싶어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가능성을 넓힐 기회를 만나도록 돕는 것, 그게 지금 제 목표예요.

학생회 슬로건 포스터와 문화제 도소사이 2023 포스터가 붙은 학생회실 책상에서 턱을 괴고 웃는 I 학생

사람은 늘 변해 갑니다

마지막으로 메이케이가쿠엔 고등학교를 목표로 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나무 그늘 아래 데크에 앉아 턱에 손을 대고 웃는 교복 차림의 I 학생

지금 자신감이 없거나, 특별한 강점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약점은 보는 방식이나 환경을 바꾸면 가장 큰 강점이 될 가능성을 품고 있어요. 그러니까 무엇보다 ’일단 도전해 보는 것’이 중요해요. 지금 강점이 있는 사람은 물론 그걸 키워 가면 좋겠고, 혹시 서툰 게 있더라도 바로 거기에 도전의 기회가 잠들어 있을지 몰라요. 그런 점에서 메이케이가쿠엔 고등학교는 최고의 장소예요. 여러분의 도전을 힘껏 밀어주는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더 높은 곳을 향해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요. 이 환경에 있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내는 건 정말 아까워요. 여러분의 인생으로 이어질 경험이 분명 있을 거예요. 늘 안테나를 높이 세우고 나만의 기회를 잡으세요. 응원할게요.

(2025년 8월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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